<▲ 전혜경 한국외대 교수>
베트남 사업 진출·투자 성공을 위해 베트남인의 민족성을 파악해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지난 28일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가 공동 개설한 제 2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 첫 수업 시간에서 전혜경 한국외대 교수(K-VINA비즈센터 고문)는 '베트남인의 국가관을 통해서 본 베트남인의 민족성'을 강의하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전혜경 교수는 베트남 문화와 역사는 물론 베트남 설화 속 국가관과 영웅관을 소개하며 베트남인의 민족성을 전했습니다.
전 교수는 "베트남인들은 배타적이어서 외국인이 쉽게 다가가기 어렵다"며 "그들의 문화·체제·언어를 이해하고 친해져야 사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베트남인들은 국가에 대한 자부심이 높기 때문에 체제 비판 등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또, "더운 날씨 탓에 낮잠 문화가 존재한다"며 "억지로 낮잠을 금지시키는 등 국내와 동일한 잣대로 직원을 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한국경제TV와 한국외국어대학교 제2기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은 오는 12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현지 문화와 제도, 투자 전략, 산업 이해 등의 강의를 비롯해 베트남 현지 연수 과정, 현지 사업 성공사례 명사 특강 등이 포함됩니다.
강사진으로는 전·현직 주재원과 한국외대 교수진 등 베트남 전문가를 비롯해 한국·베트남 정부 고위공무원 그리고 K-VINA센터 전문위원 등이 참여합니다.
과정 수료 시 한국외대 총장 명의 수료증과 외대 동문 자격이 부여되며, 베트남 진출 원스톱 지원기관인 K-VINA(케이비나) 비즈센터의 현지 정보도 제공됩니다.
또, 베트남 부동산, 금융, 주식 투자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습니다.
강의는 노보텔 엠배서더 서울 강남에서 매주 화요일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 동안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