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강경헌, "반려견, 너무 오래 아팠다"…시청자 울렸다

입력 2018-08-29 00:46


'불타는 청춘' 강경헌이 반려견에 대한 사연을 공개해 안방극장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강경헌과 서문탁이 반려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헌은 서문탁의 반려견 언급에 "나는 이제 못 키우겠다"며 고백했다.

이어 강경헌은 "우리 강아지는 너무 오래 아팠다"면서 "사람 손이 닿지 않으면 당장 죽을 수 있을 만큼 아팠다"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 "치매에 눈도 안 보이고 척추 밑으로 디스크가 와서 하반신 마비까지 있었다"며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거 같았다. 끌어안고 그래도 뭐가 오는 느낌 있으면 눈이 안 보이니 깜짝 놀라기만 하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서문탁은 이에 "그래도 아마 너를 느꼈을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