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서울·경기 중부 흐리고 '비'···일부 남부내륙 '소나기'

입력 2018-08-28 19:43


케이웨더 "낮 최고 서울 27℃·부산 29℃···해안·강원산지 등 강풍 주의"

수요일인 29일(내일)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고, 충청이남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중북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중북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고 충청도와 전북, 경북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대기가 불안정해 낮 동안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28~29일)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40~80mm(많은 곳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150mm이상), 충청도, 전라북도, 경상북도 10~50mm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빗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26℃에서 31℃가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비가 오는 곳은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28일 밤부터 30일(목)까지 해안과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일부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국내의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보통', 남부지방은 '약간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30일 전국에 비가 내리겠고, 31일(금)은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다. 남해안과 제주도는 주말인 1일(토)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대기가 불안정해 31일에는 중부지방에 소나기가 오겠고, 2일은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에 비가 오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