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미국과 멕시코 NAFTA 협상 타결…8000선 도달한 나스닥, 어디까지 가나?

입력 2018-08-28 11:17
마침내 트럼프 대통령의 첫 외교행위였던 NAFTA 재협상 과제가 최대 난관이었던 멕시코와 타결됐는데요. 이럼에 따라 미국 3대 지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나스닥 지수가 8000선에 도달했습니다. 연초부터 이 시간을 통해 GBK, 즉 글로벌 종목투자를 소개하면서 특히 미국 나스닥 지수에 편입된 4차 산업혁명관련 주식을 사둘 것을 권유해 드렸는데요. 얼마나 수익을 나왔을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외교행위였던 멕시코와의 NAFTA 재협상이 타결됐는데요. 이 소식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취임 후 첫 행선지와 외교행위 중요

-첫 행선지 CIA, 국력 강화의지 신호

-첫 외교행위, NAFTA 재협상 서명

-첫 회담국, 영국 테레사 메이와 회담

-미국과 멕시코 NAFTA 재협상 타결

대선 과정부터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를 최대 적(敵)으로 삼아왔지 않습니까? 하지만 캐나다보다 멕시코와 먼저 NAFTA 재협상을 타결한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멕시코 불법이민, 백인 일자리 가져가

-선거기간 중에 국경 울타리 설치 공언

-불법이민자 추방, 저소득층 백인 환영

-멕시코산 대미 수출, 35% 국경세 부과

-트럼프-중간선거 의식, 멕시코 신정부 양보

지금 NAFTA에 대해 언급해 주고 계십니다만 너무 오래돼 모르시는 분들이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NAFTA가 간단히 무엇인지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90년대 EU와 함께 양대 지역블럭 협정

-94년 협정 발효, 22년 간 순조롭게 이행

-NAFTA 회원국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국 간 무관세 추진, 최상위의 지역블럭

-각국 지역블럭 이상향, EU보다 NAFTA

멕시코가 이번에 대폭적으로 양보를 한 것은 결렬시 멕시코가 당해야 충격이 컸기 때문이 아닙니까?

-NAFTA, 데킬라 위기극복 결정적 역할

-1995년 이후 성장률 2% 이상 장기 호황

-2016년, 캐나다 제치고 미국의 2대 수출국

-수출품 80%, FDI의 60%를 미국에 의존

-멕시코 이민자 본국송금, 270억달러 달해

-멕시코 신정부, 결렬보다 타결이 더 유리

이번에 미국과 NAFTA 재협상 타결로 멕시코의 데킬라 위기를 겪을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겠습니까?

-트럼프 당선 이후 멕시코 금융시장 악화

-외자이탈 등으로 데킬라 위기 재현 우려

-피치사,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NAFTA 재협상, 멕시코 경제에 희소식

-골드스타인 지표, ‘제2 데킬라 위기’ 적어

당초 어려울 것으로 보였던 멕시코와의 NAFTA 재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시장의 반응은 뜨겁게 환영했지 않았습니까?

-미국 3대 지수 급등, 나스닥 8000선 도달

-4차 산업 출현, 미래가치에 대한 기대 작용

-기업과 주주, 트럼프 정부의 정책 3박자

-주도주 선순환 개편, ‘FAANG’->‘MAGA’

-‘애플 효과’ 신조어 탄생, 애플 투자시 ‘대박’

방금 언급도 해주셨습니다만 나스닥 지수가 8000선에 도달하는 데에는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편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미국 법인세 35%로 유럽 등에 비해 높아

-미국기업, 법인세 회피 목적으로 소득이전

-2014년부터 G20을 중심으로 구글세 논의

-세제개편 21%, 해외보유현금 미국 송금

-애플, 해외보유 여유자금으로 자사주 매입

앞으로 NAFTA 재협상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십니까? 멕시코 문제는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지 않습니까?

-NAFTA, 이달말부터 캐나다와 재협상 추진

-보복관세 부과로 난항 예상, 결국 타결될 듯

-NAFTA재협상 결과, 한미 FTA재협상 영향

-중국과의 갈등 속에 중국 편향 한국에 불만

-대외경제정책, 중국과 미국 간 ‘균형감’ 절실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