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6일)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등 차관급 6명을 임명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 민원기 (現)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 환경부 차관에 박천규 (現)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에 김양수 (現)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통계청장에 강신욱 (現)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기상청장에 김종석 (現)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에 박제국 (現) 인사혁신처 차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1963년 서울 출생으로 관악고, 연세대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나와 행시 31회이며 미래창조과학부 대변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의장,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민 차관은 정보통신 분야에 전문성과 식견을 보유한 관료 출신으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며 "대외협상능력과 국제적인 감각을 겸비하고 있어서 정보통신 분야 당면현안 해결은 물론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미래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적인 기반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사진: 박천규 환경부 차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1964년 전남 구례 출생으로 광주 동신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를 나와 행시 34회이며 환경부 국제협력관과 대변인, 자연보전국장을 거쳐 현재 환경부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습니다.
김 대변인은 "박 차관은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친, 환경정책 전반에 능통한 환경전문가로서 기획력과 업무추진력, 친화력이 뛰어나다"며 "환경 분야 주요 현안들을 균형감 있는 시각으로 원만하게 풀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1968년 전북 고창 출생으로 전주 상산고, 고려대 사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해양정책학 석사, 인천대 물류학 박사를 나와 행시 34회이며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과 대변인, 해양정책실장을 거쳐 현재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을 맡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양수 해양수산부 차관은 해양수산 분야에 정통한 관료로서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여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다"며 "뛰어난 조직관리 능력과 업무추진력, 소통능력을 토대로 해양수산업계의 각종 현안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조직 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강신욱 통계청장>
강신욱 통계청장은 1966년 서울 출생으로 숭실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박사를 나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보장연구실장과 기초보장연구실장, 소득보장정책연구실장을 거쳐 현재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냈습니다.
청와대는 "강 청장은 경제학자 출신으로 소득분배·빈곤정책·사회통합 분야에 정통한 통계전문가"라며 "신규 정책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통계지표 발굴·조사방법 개선 등 신뢰성 있는 통계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통계청을 국가데이터 허브로 거듭나게 할 적임자"라고 인사배경을 밝혔습니다.
<사진: 김종석 기상청장>
김종석 기상청장은 1958년 경북 영덕 출생으로 경북 영해고, 공군사관학교 체계분석학과 (공사 30기), 영남대 환경공학 석사를 나와 국방부 국방정보본부 지형기상정책과장, 공군본부 공군기상단장,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천문대기학과 객원교수를 맡고 있습니다.
김 대변인은 "김 청장은 공군 출신으로 30여 년간 군에 몸담으며 기상분야 주요 직위를 거치고, 전역 후 기상청 산하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을 역임한 기상 전문가"라며 "기상분야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기상청의 개혁과 대국민 기상서비스 향상을 실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박제국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
박제국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장은 196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 금성고, 고려대 법학과, 미국 예일대 경제학 석사를 나와 행시 31회이며 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 행정자치부 전자정부국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를 거쳐 현재 인사혁신처 차장을 역임했습니다.
청와대는 "박 위원장은 인사행정 전문가로서 중앙과 지방에서 쌓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소통능력을 토대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청심사을 하고, 고충사건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깨끗한 공직사회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