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의 집은 어떤 모습일까?…금호그룹 창업주 자택 공개

입력 2018-08-26 09:35


(▲사진 = 故 박인천 금호그룹 창업주)

금호그룹 창업주인 고(故) 박인천 회장의 자택이 시민문화 공간으로 개방된다.

26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광주 동구 금남로 5가에 자리한 박 회장 자택이 금호시민문화관으로 탈바꿈해 내달 4일 개관한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1984년 작고한 박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자택을 시민문화 공간으로 꾸몄고 개관행사 이후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금호시민문화관은 자택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되 미술품 등 전시물과 방문객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춘다.

입장 가능 시간과 휴관일, 입장료 등 세부 운영 계획은 개관식 즈음에 공지할 예정이다.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은 2010년 자택을 매입해 관리해왔다.

그동안 몇 차례 임시개방 행사를 열어 내부를 시민에게 공개했다.

이 집의 개별공시가격은 지난해 기준 58억1천만원으로 광주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이기도 하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