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가수 최희준, 오늘(24일) 지병으로 별세…향년 82세

입력 2018-08-24 20:49


'하숙생'을 부른 원로 가수 최희준(본명 최성준)이 별세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희준은 24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지병으로 숨을 거뒀다. 향년 82세.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측은 "오늘 별세하셨다"며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1960년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로 데뷔한 최희준은 서울대학교 법학과 출신으로 당시로는 보기 드문 대학생 가수였다. 대표곡으로는 '인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가'로 시작하는 '하숙생' 등이 있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정계에 진출하기도 했다.

최희준 별세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