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서롭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유전자 분석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캔서롭은 최근 국내 임상 시료의 유전자 분석 의뢰를 받으면서 이를 위한, 장비 및 연구 인력을 보강했으며, 최근 진출한 대만과 중국시장에서의 유전자 분석 의뢰 및 말레이시아 시장에서 DTC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캔서롭은 "세계 유전자 테스트 시장은 2018 년 5.1억 달러 규모로 2023 년까지 90 달러로, 약 연평균 12.94 %의 성장세을 보이며 북미를 선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는 마크로젠, 테라젠이텍스가 유전자 분석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캔서롭의 시장 진출 선언으로 업체들간의 경쟁이 본격화 될 전망입니다.
유전자 검사는 혈액, 타액, 피부 및 기타 조직에서 추출한 DNA 샘플에 대한 검사로, 유전 질환을 진단하고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확인하여 개인 맞춤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법부터 유전 정보를 이용한 가계 분석부터 암이나 유전성, 비유전성 질환 등의 위험성을 예측하는 서비스, 약물에 대한 반응성 및 부작용 예측과 같은 서비스까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캔서롭은 최근 1000여 가지의 다양한 신생아 발달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G스캐닝플러스 검사를 7월에 론칭했으며, 명지병원과도 공동 연구 분야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명지병원은 경기권역의 치매 거점 병원으로, 캔서롭의 유전자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매 및 항암 유전체 분석을 진행 중입니다.
또 최근 투자를 진행한 지아이이노베이션과는 마이크로비옴(장내미생물)을 기반으로 한 유전자 분석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캔서롭 관계자는 "한국인 및 아시아인의 환경에 맞는 유전자 검사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자체 개발된 검사들이 국내를 시작하여 아시아 지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업무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유전자 검사의 시장 확대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