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 일본 판매 개시

입력 2018-08-23 14:37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의 일본 판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MHLW)은 지난 3월 ‘허쥬마’의 판매 허가를 승인한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영업·판매를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허쥬마의 일본 유통 파트너사인 니폰카야쿠(Nippon Kayaku)와 공동 판매에 나섭니다.

허쥬마는 유방암과 위암 등 치료에 쓰이는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오리지널 제품은 미국 제넨텍이 개발하고 스위스 로슈가 판매하는 ‘허셉틴’입니다.

일본 내 오리지널 시장 규모는 약 4,5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고려한 마케팅 전략과 영업 활동, 파트너사와의 공동 판매 시너지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허쥬마’의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