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늘 결혼 발표, '17세 연하' 그녀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

입력 2018-08-22 10:52


짐승남 매력 폭발 구본승 '9.0%' 최고 시청률

구본승♥강경헌, 충주 포레스트로 '달달 분위기' UP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하는 DJ DOC 이하늘이 깜짝 결혼 발표로 '불타는 청춘' 시청률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이하 '불청')은 1부 6.5%(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8.3%, 최고 시청률 9.0%로, 2주 연속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화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 수첩'은 3.4%, KBS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6%, tvN '뇌섹시대 문제적남자'는 2.0%,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6.0%에 머물러 '불타는 청춘'이 동시간대 선두 입지를 확고히 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전주 대비 0.2%P 상승하며 4.3%를 기록, 2주 연속 4%대로 주목받았다.

이날은 하루 종일 실검 1위에 오른 DJ. DOC 이하늘의 깜짝 '결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이하늘은 계곡으로 향한 차안에서 "다음 여행이 내 마지막 불청 아닐까?"라는 충격 발언으로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불청' 인터뷰에서 공식 결혼 발표를 한 이하늘은 오랜시간 기다려준 그녀에게 "꽃길만 걷게 해줄게" "사랑한다"라는 고백으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축하와 부러움을 내비친 김광규는 "근데 결혼식 때 가발 쓰고 할거야?"라고 물었고, 이하늘은 "머리에 구두약을 좀 까맣게 칠할까?"고 쿨하게 답변해 웃음을 안겨주기도 했다.

3선 반장에 임명된 김광규는 이날 배우 이서진과 깜짝 전화 연결로 '황금인맥'을 자랑했다. 평소 송은이 팬이라는 이서진에게 송은이는 "그럼 (불청에) 한번 오시면 되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안겼다.

이날 구본승과 강경헌은 '귀농 부부' 분위기로 충주 포레스트 썸을 이어갔다. 김치를 얻으러 동네에 나갔다가 복숭아까지 얻은 두 사람은 경로당에서 사이좋게 복숭아를 까먹으며 달달한 시간을 보내 눈길을 모았다.



한편, 9.0%로 이날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주인공은 천연계곡에서 짐승남 매력을 폭발한 구본승에게 돌아갔다. 계곡 바위 미끄럼틀에서 웃통을 벗고 한껏 그을린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 구본승이 물속으로 입수하고 나올 때 마치 샴푸 모델처럼 멋진 포즈를 취하자 남녀 청춘 모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어 이하늘도 제작진에게 '금발머리 CG'를 요청하고 샴푸 모델 포즈에 도전해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시원한 폭포 아래 계곡을 벗삼아 소중한 친구들과 즐거운 여름 나기를 보여준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이하늘 결혼 발표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