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영국 약세…BHP 빌리턴 주가 하락 영향, 독일·프랑스는 상승

입력 2018-08-22 02:06


유럽의 주요 증시는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비판으로 유로화 대비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부분 상승한 채 마감했지만 영국 증시는 하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3% 상승한 12,384.49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5,408.60으로 종료해 0.54%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Stoxx 50은 0.53% 상승한 3,411.66으로 거래가 끝났다.

그러나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34% 떨어진 7,565.70으로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의 광업 회사인 BHP 빌리턴의 주가가 2.1%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해 "달갑지 않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중국과 유럽연합(EU)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는 기존의 주장도 반복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달러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신호를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