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차지연, "'복면가왕' 가장 기억에 남는 무대는…"

입력 2018-08-21 13:57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복면가왕'에 얽힌 일화를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차지연과 그룹 H.O.T.의 멤버 강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DJ 최화정은 "가왕 자리도 5주 동안 지키셨는데 무슨 일이 있었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차지연은 "사실 '복면가왕' 1회 출연에 떨어지는 게 계획이었다. 얼굴만 알리고 떨어졌어야 했는데 가왕 자리까지 가는 바람에 신혼여행도 못 갔다"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차지연은 "당시 제가 뮤지컬 공연도 하고, 결혼 준비 중이었다. 가왕 자리에 오르면서 모든 준비가 어긋났다. 신혼여행도 못 갔다. 결혼식 다음 날이 바로 촬영이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또 차지연은 '복면가왕' 중 가낭 기억에 남는 무대에 대해 '담뱃가게 아가씨'라고 밝혔다. 당시 차지연은 파워풀한 목소리와 신들린 듯한 애드립으로 청중을 사로잡은 바 있다.

한편, 차지연과 강타는 지난 11일부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에서 각각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역할로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