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가 중국,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매장에 새로운 콘셉트를 적용하며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의 입지를 다집니다. CJ푸드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치토스점'을 뚜레쥬르의 새 콘셉트 '갓 구운 신선함'에 맞게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치토스점은 2013년 문을 연 인도네시아 15호점입니다. 뚜레쥬르 관계자는 “오피스와 주거 지역이 공존하고, 소비 수준이 높은 중산층과 외국인 고객이 많아 다양한 고객들에게 뚜레쥬르의 새로운 콘셉트를 선보이기 적합한 곳으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치토스점은 새 콘셉트의 국내 성공 요인을 기본으로 현지 특성을 반영해 재탄생했습니다.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하고, 시간대별 고객 니즈에 맞춰 제품을 구워냅니다. 신선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 델리 메뉴를 대폭 강화하고, 현지 과일과 채소로 갓 짜낸 착즙주스를 도입해 최근 급증하는 건강 중시 트렌드를 겨냥한다는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내 인스타그램 등 SNS 문화가 발달한 점을 감안해 제품과 매장 비주얼에도 특히 공을 들였습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서 생소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를 처음 선보여 시장을 창출하고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글로벌 브랜드로서 다시 한 번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식문화를 제안하고 트렌드를 리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에 2011년 진출, 수도인 자카르타를 중심으로 수라바야, 발리 등에 54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지난해에는 해외 브랜드 입점이 제한적인 3대 공항에 이례적으로 입점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