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공과대학교 간호학과가 대한심폐소생협회로부터 서류심사 및 현장심사를 모두 통과하고 공식적인 교육기관 인증을 획득해 디자인관 3층 5306호에 심폐소생술(BLS) 교육센터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심폐소생술 교육센터는 두원공대 재학생 및 교직원의 심폐소생술 교육은 기본이며, 안성시를 비롯한 경기남부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교육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간호·보건계열 학과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간호학과 김미정 교수가 교육 센터장으로 위촉돼 활발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심장이 정지하는 응급상황은 60~80%가 의료시설이 아닌 가정, 직장, 길거리 등에서 생긴다. 그렇기에 의료인이 아닌 사람들도 심폐소생술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일단 심장이 멎으면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15~30초 이내에 자극해도 반응과 호흡이 없으며, 자발적으로 움직이지 못하게 된다. 의식이 있던 사람이 갑자기 이런 상태로 변하는 것을 보거나 처음부터 이런 상태로 있는 사람을 봤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갑자기 심장이 멈췄을 때 인공적으로 혈액을 순환시키고 호흡을 돕는 응급치료다. 심장이 정지하면 4~5분 이내에 뇌 손상이 시작되므로 심폐소생술은 통해 혈액을 순환시키고 산소를 공급해 뇌 손상을 지연시키는 결정적인 역할을 해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한다.
관계자는 “두원공과대학교 심폐소생술 교육센터와 같은 교육기관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평소 자동제세동기의 위치를 파악하고 있다면 응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다”며 “또한 나아가 우리나라의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에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두원공과대학교 심폐소생술(BLS) 과정은 대한심폐소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해당 교육은 일반인과정과 의료인 과정으로 구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