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오는 11월 3,000억 원 규모의 코스닥 스케일업(Scale-up) 펀드를 본격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 시장 점검을 위한 시장 간담회'에서 "시장제도와 관행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스케일업 펀드는 지난 1월 정부가 내놓은 코스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올해 2,000억 원 자금을 먼저 조성하기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코스닥 벤처펀드의 신주 의무투자기간 등 제도 보완 사안은 관련 부처 협의를 거쳐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 감리 집행 방식의 선진화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