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디오 브랜드 '엑스붐(XBOOM)'을 앞세워 오디오 사업을 확장합니다.
LG전자는 1959년 국산 첫 라디오(모델명: A-501)를 출시한 이후 60년 가까이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오디오 전문 브랜드를 도약시키겠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주요 제품은 ▲고출력 앰프와 스피커가 별도로 구성된 미니 콤포넌트, 앰프와 스피커를 하나로 일체화한 원바디 등 홈 오디오 ▲블루투스나 무선랜(Wi-Fi) 기반으로 음악을 재생하는 무선 스피커 ▲TV와 연결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사운드 바 등입니다.
특히 무선스피커 '엑스붐 Go' PK시리즈 3종(PK3, PK5, PK7)을 비롯해 인공지능 기능을 더한 엑스붐 AI 씽큐 2종(WK7, WK9)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입니다.
글로벌 오디오 시장은 연간 약 12조 원 규모로, 소리를 중시하는 프리미엄 고객 증가, 인공지능 기술 적용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LG전자는 미국 내 음악축제를 활용한 체험 마케팅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영국, 독일 등 유럽 주요 매장에 '엑스붐' 통합 체험공간을 새롭게 만들어 '엑스붐'브랜드를 강화합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8'전시회에도 '엑스붐'전용 체험공간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서영재 LG전자 CAV사업담당 상무는 "엑스붐의 차별화된 고음질, 파티에 최적화된 디자인 및 기능 등을 앞세워 LG전자 원조사업인 오디오 사업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