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이뮨셀-엘씨, FDA 뇌종양 희귀약 지정

입력 2018-08-17 16:59


GC녹십자셀은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악성 뇌종양(교모세포종)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받았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FDA에서 간암에 대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데 이어 두 번째입니다.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세금감면, 허가신청비용 면제, 동일 계열 제품 중 처음으로 승인받을 경우 시판허가 후 7년간 독점권 인정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GC녹십자셀에 따르면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개인별 맞춤 항암 면역세포치료제로, 특수한 세포 배양 과정을 통해 면역 세포의 항암 기능을 극대화한 뒤 환자에게 다시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합니다.

국내에서는 2007년 간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판매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