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INA] 베트남어 능력, 현지 사업 성패 좌우

입력 2018-08-17 15:46
<앵커>

오늘은 베트남 사업 진출과 투자를 할 때 현지 언어능력의 중요성을 살펴보고자 하는데요,

도움말씀 위해 K-VINA비즈센터의 베트남 언어담당 전문위원이신 송유리 선생님을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시청자들께서는 송유리 선생님을 처음 접하실 테니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답변>

안녕하세요. 송유리입니다.

저는 한국경제TV의 K-VINA비즈센터 언어담당 전문위원입니다.

처음으로 한국경제TV 방송 스튜디오에 나왔는데요. 이렇게 방송으로 만나 뵙게 돼 반갑습니다.

<앵커>

질문1) 최근 K-VINA비즈센터 베트남어 담당 전문위원으로 위촉받아 활동을 시작하셨는데 센터와는 어떤 인연이 있으셨나요?

<답변>

지난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 1기 베트남어 강사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게 인연이 되어 이번에 센터 전담 전문위원이 되었습니다.

약 4~5개월 동안 1기 과정을 진행하면서, 이 과정이 베트남에 투자·사업을 하고 싶으신 분들 혹은 베트남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싶은 분들에게 너무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주위에도 보면, 많은 분들이 베트남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정보의 부재 등으로 투자나 사업을 결정하지 못하고 계속 결정을 보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은 ‘베트남 문화, 역사, 법, 부동산, 증권 등’ 베트남의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고, 각 분야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베트남에 대해 확실히 알고, 각각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앵커>

질문2) 한국분이신데 베트남어를 언제 어떻게 접하게 됐고, 전문 강의까지 하게 됐나요?

<답변>

어릴 적 부모님을 따라 베트남 호찌민으로 가서 14년 동안 베트남에서 거주했습니다.

그렇게 베트남과의 인연이 시작됐고, 초등학교는 베트남 현지 학교를, 중·고등학교는 호찌민 한인국제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고루 잘 할 수 있게 됐고, 베트남은 저에게 제2의 고향이 됐습니다.

제 능력이 베트남 사람과 한국 사람 모두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강의를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저를 통해 한국어·베트남어를 배우고 진실한 소통이 가능해졌으면 합니다.

<앵커>

질문3)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 1기 강의 전에는 주로 어떤 활동을 하셨나요?

<답변>

올해로 베트남어 통·번역 및 강의를 한 지 13년이 됐는데요.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 1기 강의 전에는 삼성과 CJ, 롯데, 신한 등의 대기업에서 글로벌 인력양성 집중과정을, 한국관광통역협회에서는 베트남어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정 등을 주로 맡았습니다.

또, 행정안전부, 여성부 등에서 장관 통역, 민원 24시 등을 번역했습니다.

3년 전부터는 베트남어를 공부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포털사이트에 '베트남어 뽀개기' 카페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N포털에서 베트남어 최고의 카페로서,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정보를 얻고 베트남어 학습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질문4) 베트남에 사업 진출과 투자를 할 때 베트남어를 할 줄 알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어느 정도 중요할까요?

<답변>

많은 사람들이 종종 유사한 질문을 하는데요.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베트남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베트남에 투자를 하고 베트남에서 사업을 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는 사람들도 많지만, 반대로 사업을 접고 귀국을 하시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저는 실패의 이유가 베트남어와 베트남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베트남은 미국과 프랑스, 중국과 같은 강대국과 전쟁을 해 승리한 나라입니다.

그만큼 현지인들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합니다.

그들을 존중하고 그들의 언어로 소통하고자 했을 때 사업이 훨씬 부드럽게 진행 될 수 있습니다.

통역원을 고용해서 사업을 진행하신다고 해도, 최소한의 베트남어는 꼭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앵커>

질문5) K-VINA비즈센터 언어담당 전문위원으로서 앞으로 주로 어떤 활동을 할 계획이신가요?

<답변>

오는 8월28일에 한국경제TV와 한국외대가 공동 주관하는 베트남 비즈 최고위과정 2기가 그리고 9월3일부터는 베트남어 집중과정이 시작됩니다.

이 과정에 제가 생활베트남어 강의를 하게 되는데요.

이번 2기분들이 베트남에서 생활 혹은 비즈니스를 할 때, 기본 대화가 가능하도록 '발음부터 필수표현까지'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입니다.

쉬운 설명과 반복적인 연습으로 그날 배운 표현은 수업에서 완벽히 소화하여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더불어, '베트남어 뽀개기' 카페나 센터 SNS활동, 유튜브 활동 등을 통해, 베트남어에 관심이 있고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K-VINA와 베트남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앵커>

지금까지 송유리 K-VINA비즈센터 베트남어 담당 전문위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