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는 율곡로14길의 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걷기 좋은 길'로 새 단장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율곡로14길은 15m폭 도로에 대형 차량과 이륜차가 수시로 드나들고 불법 주정차가 낮았던 구간입니다.
이에 구는 율곡로14길을 '보행환경 개선지구'로 지정, 올해 4월 공사에 들어가 7월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도로에 불법주정차 방지를 위해 단속시스템을 구축하고 택배, 원단공장, 가스회사 등 맞춤형 주차구획을 설치했습니다.
또 양방통행에서 일방통행으로 변경하고, 도로 양측에 보행자와 차량의 동선 분리를 위한 보도를 설치했습니다.
야간에도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조명을 뒀으며, 안전운전 유도를 위해 제한속도를 30km/h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김영종 구청장은 "추후 대학로 '대명길' 역시 보행자 중심의 새롭고 편리한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