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사랑’ 윤소희, ‘운명남’ 이홍빈 대신 ‘트루러브’ 현우 선택

입력 2018-08-17 07:40



‘마녀의 사랑’ 윤소희가 ‘운명남’ 이홍빈 대신 현우에게 사랑을 고백해 향후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점차 깊어지는 가운데 윤소희-김영옥-고수희가 현우에게 마녀의 정체를 발각 당할 위기에 처해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 8회에서는 성태(현우 분)를 향한 초홍(윤소희 분)의 사랑이 깊어지는 동시에 그녀가 마녀라는 사실이 탄로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긴장감 있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날 초홍은 성태가 자신의 운명의 남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흑마녀 화자(홍경연 분)는 “네가 마녀라는 사실을 알게 되도 그가 널 사랑할까?”라는 송곳 같은 질문으로 초홍의 불안감을 키우면서 “넌 마녀야. 그걸 명심하라고”라며 ‘운명남’ 제욱(이홍빈 분)을 택해야 한다 경고했다. 초홍은 성태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했지만 이미 그를 향한 초홍의 마음은 커질대로 커진 상황.

그러는 사이 초홍과 성태는 예순(김영옥 분)-앵두(고수희 분)의 눈을 피해 아슬아슬한 비밀연애를 시작했다. 두 마녀 몰래 복도에서 포옹하는가 하면, 앵두가 초홍의 방을 급습하자 문 뒤에 숨어 위기를 모면하는 등 하루하루 스릴 넘치는 사랑을 키워나간 것.

그런 가운데 이들의 관계를 앵두가 가장 먼저 눈치채 시청자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앵두는 성태가 초홍의 운명의 남자라고 확신하고 있었기에 맘껏 사랑하라며 너스레를 떨어 과연 언제쯤 두 마녀가 초홍의 진짜 운명남이 제욱이라는 사실을 알아챌지 관심을 높였다.

특히 이 날 초홍과 성태 커플에게 위기가 닥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성태가 국밥집과 세 마녀의 뒷조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것. 이에 성태는 국밥집에 얽힌 자신의 유괴 사건 전말에 대해 고백했고 초홍은 “내가 당신을 정말 많이 좋아하나 봐요. 실망스럽고 못 믿겠는데 그것보다 마음이 아픈 게 더 먼저에요”라며 따뜻한 포옹과 눈물로 위로했다. 운명을 거슬러 자신의 진실된 사랑을 고백하는 초홍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고 깊어진 사랑을 증명하듯 진한 키스를 나누는 이들의 모습이 설렘을 폭발시켰다.

무엇보다 ‘마녀의 사랑’ 8회 엔딩에서 ‘국밥 마녀 3인방’ 초홍-예순-앵두가 성태에게 마녀라는 사실이 발각될 위기에 처해져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성태가 출장을 간 사이 국밥 육수를 뽑기 위해 휘황찬란한 빛을 내며 마력을 소환한 세 사람이 예상보다 일찍 집에 도착한 성태와 마주치기 일보 직전의 상황에 다다른 것. 특히 마녀들이 단단히 친 대문의 결계를 단숨에 풀고 주방으로 성큼 다가가는 성태의 모습이 그려져 성태와 마녀 사이에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앞으로 더욱 얽히고 설킬 초홍-성태의 로맨스의 향방이 어떻게 흘러갈지, 나아가 성태가 초홍의 마녀 정체를 알아차리게 되는 것인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켰다.

‘마녀의 사랑’ 8회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다음 회 전개 너무 궁금하다”, “성태가 어떻게 마녀들의 결계를 풀었지? 대박”, “들켰나 봐 초홍이 어떻게 해”, “아 진짜 너무 귀엽다”, “성태 초홍이 제발 해피엔딩이기를~” 등 폭풍 같은 반응을 쏟아냈다.

MBN ‘마녀의 사랑’은 50년 전통 국밥집을 운영하는 걸크할매-패왕색-러블리 만찢 마녀 3인방과 동거하게 된 국밥집 건물주의 얽히고 설킨 벗어날 수 없는 판타지 로맨스. ‘마녀의 사랑’은 매주 수, 목 밤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