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관악구, 자체개발 신공법으로 도로함몰 없앤다

입력 2018-08-16 10:06
수정 2018-08-16 10:10


서울 관악구는 시비와 국비 132억 원을 투입해 노후하수관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 도로함몰 관리대책'에 따라 지난 7월부터 관내 30년 이상된 노후하수관로 등 도로함몰 발생 개연성이 높은 곳부터 진행합니다.

지난해 구는 시비와 국비 74억 원을 들여 5km 불량하수관을 정비했으며,올해는 3.3km 늘어난 8.3km에 진행합니다.

구는 '노후하수관로 부분굴착 개량공법'을 개발해 특허 출원하고, 도로함몰 예방 사업에 있어 상용화를 마쳤습니다.

파손된 하수관로 일부만 철거하고, 신규 관을 설치한 후 이음부에 보강용 거푸집을 장착, 몰탈을 주입해 필요한 구간만 개량하는 방식입니다.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도로함몰 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관악구의 신공법이 적용되며, 현재 25개 자치구에서 실제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 도로함몰 예방 노후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해 시민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