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카페24, 견조한 쇼핑몰 업황"…목표가 22만원

입력 2018-08-16 09:08
수정 2018-08-16 13:49


신한금융투자가 16일 카페24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에 더해 쇼핑몰 업황이 성장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카페24의 2분기 영업이익 41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6.9%, 228.4% 개선됐습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카페24의 실적 개선은 쇼핑몰 쪽에서 매출이 발생한 덕분"이라며 "쇼핑몰 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올해 쇼핑몰 거래액은 8.3조를 기록해 전년 대비 23% 늘어 실적 개선이 점쳐진다"고 덧붙였습니다.

실제 올해 카페24의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10.1% 늘 것으로 신한금융투자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상장 전 발행한 신주인수권부사채(행사 가능 주식 수 48만2440주)이 현금흐름이나 영업이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김 연구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액을 기존 57000원(총액 275억원)에서 기말 종가 17만9000원(총액 864억원)으로 조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차액이 영업외 평가손실로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