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펑펑'…영동지역 밤부터 비

입력 2018-08-15 20:26


강원지방기상청은 15일 오후 6시 40분을 기해 춘천지역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해제했다.

춘천지역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북읍 58.6mm, 북춘천 45.5mm, 북산면 19mm의 비가 내렸다.

또 홍천 팔봉(10.5mm)과 횡성 안흥(8.5mm)에도 소나기가 내렸다.

기상청은 호우특보는 해제했지만, 내륙지역(횡성, 홍천, 춘천, 화천 등)에 시간당 5mm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내륙에 위치한 소나기 구름은 오늘 저녁까지 발달과 약화를 반복하다 점차 약화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영동지역의 경우 밤부터 16일 낮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로 인해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강원 북부·중부·남부 산지와 삼척, 동해, 강릉, 양양, 고성, 속초 평지, 태백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해제할 예정이다.

하지만, 양구·정선·평창·홍천·인제 평지와 횡성, 춘천, 화천, 철원, 원주, 영월에는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