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 경제에 있어 대통령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굳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아실 것으로 보이는데요. 요즘 들어 국민이 뽑아준 대통령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경제를 더 어렵게 하는 국가가 많습니다. 특히 트럼프 정부와 관계설정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그 나라 금융시장 움직임이 크게 다르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한 나라의 대통령이 경제에 차지하는 영향력은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하는데요. 최근에 더 비중이 크지 않습니까?
-노멀에서 ‘뉴노멀’과 ‘뉴앱노멀’ 시대
-신속한 정책과 의사결정 여부‘더욱 중요’
-컨트롤 타워 부재, 경제주체 혼란 가중
-세계는 하나, 중심국일수록 영향력 더욱커져
-금융시장, 달러계 자금 영향력 높아져
-트럼프와의 관계, 신흥국 금융시장 ‘좌우’
먼저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 설정이 악화돼 금융위기 조짐을 보이는 것이 터키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란 경제제재, 터키에게 협조 요청 ‘공식 거부’
-미국인 목사 인질 억제, 트럼프 대통령과 마찰
-시리아 · 예멘 등 테러 적성국에 ‘무기 판매’
-에르도안,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면 대결
-올해 들어 리라화 41% 폭락‘사실상 금융위기’
터키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이란도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악화로 금융시장이 난기류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 취임 이후 ‘오바마 지우기’ 주력
-대외적으로 ‘이란과 핵 협정 타결’ 모순
-트럼프, 사우디 방문 이후 중동정세 변화
-로하니 대통령 반기, 핵 협정 파기 선언
-강력한 경제제재 재개→이란 금융 불안
터키보다 앞서 베네수엘라도 마두로 대통령의 드론 테러 사건을 두고 트럼프 정부의 음모론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차베스 시절부터 미국과의 갈등관계 지속
-트럼프 정부, 베네수엘라와 금융거래 금지
-마두로 대통령 드론 테러, 트럼프 음모설
-거시경제,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 현상
-올해 물가 100만%, 볼리바르화 ‘휴지’ 전락
-경제고통지수 최고, 국민 20% 이상 탈출
미국을 제치고 중국과의 관계를 가져가려가 트럼프 정부와 간격이 벌어진 국가도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있지 않습니까?
-두테르테, 강경 마약범 근절‘국민인기’
-높은 지지도 배경으로 ‘갑질 위주 정책’
-비정상적 정책, ‘두테르테 효과’ 신조어
-두테르테 효과 환멸, 지지도 하락 반전
-두테르테 대통령, 중국과의 우호적 관계
-과다 일대일로 참여, 파키스탄 재정파탄
트럼프 정부와 맞서는 중국도 부담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위안화 가치가 빠르게 떨어지고 있지 않습니까?
-상해종합지수, 연초 대비 20% 이상 폭락
-위안화 가치 6.80위안대, 2017년 3월 이후 최저
-올해 4분기 성장률 6.2%까지 떨어질 전망
-중국기업 디폴트 발생, 금융위기 우려 확산
-중국 주변국 통화 가치‘동반 하락세’
지난달 대선을 치렀던 멕시코와 10월의 대선을 치를 브라질도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로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높지 않습니까?
-7월 멕시코 대선, ‘피의 선거’로 좌파 당선
-NAFTA 재협상, 멕시코 신정부와의 갈등
-트럼프 연임 목적, 멕시코 관계 악화일로
-10월 브라질 대선, 13명의 후보 난립 ‘혼란’
-룰라 노동자당 후보 출마, 트럼프 정부 주목
반대로 트럼프 정부와의 관계가 원만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신흥국 중에서 잘 나가는 국가도있지 않습니까? 어떤 국가입니까?
-중국과 대립, 트럼프 정부와 남방축핵심국
-내수 비중 커 미중 간 마찰에도 ‘안전 지대’
-인도 경제, 올해 들어 로스토우의 2단계 도약
-성장률, 작년 2분기 5.6%→올해 1분기 7.7% 급등
-인도 센서스지수 사상최고치, 올해 들어 9% 상승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