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유진, 빠지면 출구 없다는 '여자 츤데레'

입력 2018-08-14 08:15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유진이 신혜선에게 친언니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정유진은 우진(양세종 분)의 오랜 친구이자 회사 대표 강희수 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또한 희수는 서리(신혜선 분)에게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서른이라는 나이에 걸맞은 직업과 주체적인 행동들로 17살에 머물러 있는 서리에게는 어른스러워 보이기 때문.

13일 방송된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진만큼이나 서리를 아끼는 희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희수는 서리에게 치근덕거리는 클라이언트(권혁수 분)의 행동, 말을 대신해 거절하며 진상 클라이언트로부터 서리를 지켰다. 그는 가방을 대신해 쇼핑백을 가지고 다니는 서리에게 새 가방을 선물해 주는 등 츤데레 매력을 역시 발산했다.

또한 희수는 서리 때문에 혼란스러워하는 우진의 멘탈을 챙겨주면서도, 우진의 행동 때문에 서리가 상처받지 않도록 다독여주며 두 사람의 마음을 계속 확인시켜주는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 서리를 좋아하는 우진의 마음을 우진보다 먼저 눈치챈 희수가 앞으로 전개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서리(신혜선 분)와 우진(양세종 분), 찬(안효섭 분) 사이에 본격 삼각관계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