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권혁수, 오늘(13일) 카메오 출연…'하드캐리' 웃음 안긴다

입력 2018-08-13 17:15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 배우 권혁수가 특별 출연한다. 권혁수는 극중 양세종의 '질투 유발자'로 등장해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극본 조성희/연출 조수원/제작 본팩토리)(이하 '서른이지만')가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월화 왕좌'를 굳건히 하고있는 가운데 13-14회 방송을 앞둔 13일, '서른이지만'에 특별 출연하는 배우 권혁수의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권혁수는 '믿고 보는 신스틸러'라는 명성에 걸맞게 파격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강탈한다. 매직아이를 유발할 정도로 휘황찬란한 패턴의 수트와 새빨간 스카프, 흡사 수박씨처럼 입가에 달라붙어 있는 점 등 겉모습만으로도 존재감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더욱이 한 팔을 테이블에 기대고 우아하게(?) 다리를 꼬고 앉은 자태, 또 기름진 윙크를 날리는 모습은 스틸만으로도 웃음보를 자극하며 '서른이지만'을 한층 코믹하게 만들어줄 활약을 기대케 한다.

한편 권혁수는 '서른이지만'에서 양세종(공우진 역)의 무대 디자인 사무소 채움의 의뢰인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그는 채움의 막내 직원인 신혜선(우서리 역)에게 흑심을 품어 양세종의 질투심에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한다는 후문. 이에 신혜선을 사이에 둔 양세종과의 신경전이 벌써부터 흥미를 치솟게 만든다.

'서른이지만' 측은 "특별 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준 권혁수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한 뒤 "그 동안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권혁수의 모습을 통해 그가 대체불가능한 캐릭터라고 생각해 출연을 제의했고, 예상대로 맛깔스러운 연기로 기대에 보답해줬다. 덕분에 한층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장면이 탄생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로 '믿보작감' 조수원PD와 조성희 작가의 야심작. 13일(오늘) 밤 10시에 13~14회가 방송된다.

'서른이지만' 권혁수 (사진=본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