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13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객 다변화를 통한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만4500원을 제시했습니다.
남정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이 지난해 대비 부진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 추세를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온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은 1조5천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10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일회성 비용이 140억원이 발생한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보다 12% 증가했다는 게 남 연구원의 분석입니다.
특히 하반기부터 수주 고객 다변화에 매출 확대가 전망됩니다.
남 연구원은 "수주 잔액 내 기타그룹 비중이 현재 69% 수준으로 약 2년 전 대비 23%포인트나 증기했다"며 "이로 인해 다양한 수익 채널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친환경 관련 수주도 현재 66%이며 이같은 고객 및 재품 다변화 등에 중장기적 성장성도 매력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