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2400억 투입 정제시설 SDA 공정 완공

입력 2018-08-13 07:54


현대오일뱅크가 2,400억 원을 투입한 정제시설 SDA(Solvent De-Asphalting) 공정을 완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 분야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총 8천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DA 공정은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값싼 중질유 등 잔사유에 프로판·부탄·펜탄 등 용매를 혼합해 아스팔텐 성분을 제거한 후 DAO(De-Asphalted Oil)를 추출하는 공정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DAO를 고도화 설비 원료로 투입해 휘발유·경유·항공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늘릴 계획입니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SDA 공정에서 생산되는 DAO는 고도화설비뿐 아니라 윤활기유와 석유화학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며, "기존 공장 증설 작업이 완료되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