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조사 후 귀가하던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수단체 회원에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0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김경수 지사의 뒤통수를 때리고 뒷덜미를 잡아끈 A씨를 폭행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20분께 조사 후 취재진과 인터뷰 하던 김경수 지사의 뒤에서 돌연 폭행을 가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한편 A씨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비방 집회나 시위에 참석한 인물로 알려졌다.
보수단체 집회 등을 생중계 하는 유튜버로 알려진 A씨 관련, 이재명 지사의 비서실은 "A씨의 경우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재직하던 시절부터 지난 선거기간, 또 현재까지 이 지사를 악의적으로 음해하는 인물" 이라면서 "김경수 지사의 건강에 이상이 없기를 기원 드리며 놀라셨을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법당국의 수사를 통해 폭력행위에 대한 실체가 밝혀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진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