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자회사 피엔케이 통해 새로운 장비로 업계 선도

입력 2018-08-10 13:25


최근 대봉엘에스의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피엔케이)가 새로운 장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장품 소재 및 원료 의약품 전문 회사인 대봉엘에스가 중앙대학교 의학연구소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 2010년 설립한 피엔케이는 매년 20% 이상 성장해왔으며, 지난해에는 30% 가량 면적을 확장했다. 당시 구비한 장비에 대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라만 스펙트로미터(Raman Spectrometer)를 활용한 화장품 흡수도 평가 서비스가 그 예다. 피부 흡수도 평가 방법 최초로 라만 스펙트로미터는 3D 이미지 맵핑(Image Mapping)을 통해 시험 화장품의 라만 스펙트럼 위치를 추적하고 제품이 피부 깊이 침투하는 것을 시각화할 수 있다. 특히 팔 부위 측정만 가능했던 기존 라만 스펙트로미터와 달리 휴대용 프로브 형태로 활용이 가능해 실제로 제품이 적용되는 얼굴에도 라만 스펙트럼 관찰이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15만배 이상 고배율 관찰이 가능한 주사전자현미경 SEM(Scanning Electron Microscope)는 오토 스테이지(Auto Stage) 기능 추가로 시료의 이동이 손 쉬워 촬영 효율이 200% 이상 높을 뿐 아니라 분석 시간을 절감한다. 해당 기계로 피엔케이는 기존의 큐티클 손상과 머리끝 갈라짐에 관한 연구뿐 아니라 새로운 분석법으로 헤어 제품의 효능을 좀 더 다양하게 검증할 계획이다.

피엔케이는 "3D 이미지 맵핑을 활용한 분석 방법을 다각도로 접근하여 화장품의 피부 흡수도 평가 기법을 손쉽게 적용 가능하도록 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로써 보다 신뢰성 높은 데이터를 고객사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 힘 쓸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피엔케이는 국내 최초로 기업이 대학병원을 갖춘 의과대학 연구소와 설립한 피부임상연구센터로 대봉엘에스의 원료 제조 및 분석 관련 기술과 대학병원 피부과 전문의의 풍부한 인체적용시험 노하우를 집약해 임상과, 전임상, 피부조직세포 연구를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해당 서비스들은 화장품의 효능 검증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미비한 현 시점에 새로운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