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무역갈등 우려에도 실적 호조에 상승

입력 2018-08-07 08:15
[뉴욕증시] 무역갈등 우려에도 실적 호조에 상승

오늘새벽 마감 한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하락 출발 했는데요, 하지만 시장은 양호한 기업 실적과 전망에 초점을 맞추면서 3대지수 상승했습니다.

먼저 다우지수는 0.16% 오르면서 25,502선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이날 다우를 구성하는 30개 종목들은 대부분 올라갔는데요, 먼저, 디즈니는 이번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대형 인수 사례를 비롯한 긍정적 전망이 제기되면서 올랐는데요, 오늘 다우 종목 중 가장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이어서, 월가에서 또다시 소비재 업종의 긍정적 전망을 언급하면서 관련주들 상위권에 머물렀는데요, 나이키는 1% 가까이 올랐구요, 맥도날드와 프록터엔 갬블 월마트 등이 모두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어제 다우 종목중 가장 많이 올랐던 IBM은 오늘 월가의 부정적 전망 제시에 하락 전환 하는 등 변동폭이 컸는데요, 1% 넘게 빠지면서 다우 종목 중 가장 부진했습니다. 다음으로, 무역분쟁 우려가 제한적이기는 했지만, 관련 지표 기업들은 하락장에 머물렀는데요, 보잉은 0.5% 떨어졌구요, 어제 소비재주 강세에 올랐던 3M도 오늘은 하락 전환 하면서 다우지수 상승폭에 제한을 걸었습니다.

이어서 나스닥 지수도 확인 해보시죠. 나스닥 지수는 0.61% 오르면서 7,859선에 마쳤습니다. 오늘 나스닥 지수는 페이스북이 간만에 큰폭으로 상승하면서 증시 활기를 되찾았는데요, 먼저, 페이스북은 주요 은행들과 손잡고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는 소식에 크게 올랐는데요, 오늘 4% 넘게 오르면서 185달러선까지 회복했습니다. 이어서, 이번주 미디어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반적인 업종 전망이 강화되면서 넷플릭스도 올라갔는데요, 2.28%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연이어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는 애플은 오늘도 추가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0.52% 오르면서 209달러선까지 돌파하는 모습 확인 해볼 수 있엇습니다. 하지만, 알파벳은 페이스북이 주도하는 사업에 대해 경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오늘 약보합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무역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지난주 GM이 탈출구를 논의중이라는 소식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는데요, 지엠은 오늘 0.34% 하락 했구요, 테슬라도 다임러가 중국에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1% 넘게 내렸습니다.

다음으로 S&P500 지수도 확인 해 보시죠. S&P500 지수는 0.35% 오른 2850선에 마쳤습니다. 오늘 11개 업종은 대부분 올라갔는데요, 먼저 역시나 긍정적 전망에 소비재주가 가장 많이 올랐구요, 그 뒤로 기술과 금융 에너지 등이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부동산과 통신주등이 내리면서 상승폭에 제한을 받았습니다. 오늘 개별 종목으로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전분기 대비 60%넘는 영업익을 기록하면서 올라갔는데요, 3% 가깝게 오르면서 금융섹터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상품시장]

이어서, 상품시장 동향도 확인 해 보시죠. 오늘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산유량 감소 전망에 상승 반전 했는데요, 여기에 미국이 이란 제재를 본격화 하면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먼저 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0.76% 오른 69달러선에 거래 됐구요, 브렌트유도 0.6% 오른 7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금가격도 확인 해 보시죠. 오늘 금가격은 달러가 다시금 강세를 보이면서 금가격 역시 하락 전환 했는데요, 온스당 0.45% 내린 1217달러선에 거래 됐습니다. 한편, 달러는 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상승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달러인덱스는 0.15% 오른 95.37 기록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