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피에서 개인 비중 늘고, 외국인·기관 줄었다

입력 2018-08-06 06:00


올해 코스피에서 개인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올 1월초부터 7월말까지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 거래 비중이 전년 대비 4.3%포인트 늘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포인트, 1.2%포인트 줄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개인의 코스피 거래 비중이 53.4%를 기록해 전년대비 6.7%포인트 늘어난 반면, 같은 기간 코스닥에선 85.0%를 기록해 2.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코스피에서 거래 비중이 약 5% 포인트 감소한 반면, 코스닥에선 소폭 늘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 거래비중 상위 업종은 종이목재 88.5%, 비금속광물 83.2%, 기계 75.1%, 의약품 74.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섬유·의류 93.5%, 정보기기 92.9%, 기타 제조 92.1%, 일반전기전자 91.9%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코스피에서 개인투자자 거래비중 상위 종목은 우선주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개인 거래비중이 97%를 상회하는 54개 종목 중 46종목이 우선주로 나타났으며 개별 종목으로는 한화투자증권우(99.9%), 노루홀딩스우(99.8%), DB하이텍1우(99.7%)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KNN(99.3%), 스타플렉스(99.1%), 소프트센우(98.8%), 파이오링크(98.8%) 등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