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슈 도박, 대중이 더 실망한 이유

입력 2018-08-03 15:53


걸그룹 출신 도박 사건 관련, S.E.S 슈로 알려지면서 여론이 싸늘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앞서 걸그룹 출신 연예인 도박 사건이 터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S.E.S 유진을 지목했고, 이와 관련해 유진이 강력 부인하면서 슈가 의혹을 샀다.

그러나 해명하는 과정에서 슈가 “사실무근”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이내 자신의 도박 사실을 시인했다. 절친인 유진 실명이 거론된 것에 따른 미안함이라는 전언이다.

슈는 지난 5~6월께 서울 W 호텔의 카지노에 자주 방문했고, 상당액의 액수를 걸고 게임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지난 7월 슈의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같은 검찰청 조사과에 내려 수사하고 있다.

한편, 평소 예능을 통해 세 아이의 다정한 엄마이자 알뜰한 아내의 이미지를 구축해오던 슈의 도박 사건에 대중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배신감까지 표하며 적지 않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특히 슈의 충격적인 도박 사건과 관련해 홀로 카지노를 찾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근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슈는 한 방송에서 “평소 육아스트레스를 어떻게 푸냐”는 질문에 “혼자서도 클럽에 잘 가는 편이고 노래방도 간다”며 스트레스를 홀로 푸는 습관을 밝힌 바 있다.

/ 사진 SBS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