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일 간접고용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100% 자회사 케이에스드림(KSDream)을 설립했습니다.
예탁원은 지난해 12월, 노사와 전문가로 구성된 이해관계자협의회를 구성하고, 간담회 등을 통해 정규직 전환방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예탁원은 용역계약의 만기 도래에 맞춰 경비와 환경미화 등 7개 직종, 총 109명의 용역 근로자를 자회사의 정규직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예탁원은 정년 60세(고령자 친화 직종의 경우 65세)로 설정하되, 전환 당시 정년 초과자도 평가를 거쳐 계속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고용 안정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자회사인 케이에스드림의 대표이사로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2비서관을 지낸 김남수 전 경제부총리 정책자문위원을 선임했습니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금융공공기관 최초의 자회사 설립인 만큼 이번에 전환되는 직원들이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가지고 마음껏 본인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