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위크', 9일 개막식 개최…엄용수부터 양세형까지 뜬다

입력 2018-08-03 08:47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가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웃음 대축제'의 막을 연다.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는 오는 9일 홍대 걷고싶은거리 일대에서 '코미디위크'의 개막식을 개최한다. 이날 5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는 손헌수, 조승희, 조승제의 사회로 '개가수'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진다.

'코미디위크' 개막식에는 윤형빈, 양세형, 미키광수, 손헌수, 이상호, 이상민, 오정태, 김원효, 오나미, 윙크,코쿤등 인기 개가수(개그맨+가수)들이 출연한다. 출연진들은 노래, 개그, 토크 등을 통해 2년 만에 돌아온 개그 페스티벌 '코미디위크'의 개막을 축하할 계획이다.

또 최군, 조재원, 싱싱한싱호, 구공탄TV 등 인기 유튜버들이 온라인 라이브 방송으로 '코미디위크'의 개막을 전 세계에 알린다. 특히 이들은 무대 뒤에서 개막식 출연자들을 직접 만나 유쾌한 입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날 전야제에는 엄용수, 이용식, 이홍렬 등 원로 코미디언들과 유동균 마포구청장도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빛낸다. 특히 이들 대선배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웃음'으로 하나된 개그맨 후배들을 위해 개막식에 참석해 '코미디위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코미디위크'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대선배들부터 인기 유튜버들까지 모인다. 웃음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며 "무더운 여름, 웃음으로 잠시나마 더위를 잊으셨으면 좋겠다. '코미디위크'에서 시원하고 유쾌한 웃음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박수홍, 남희석, 김영철, 유세윤, 박준형, 정종철, 박성호, 윤형빈, 정경미 등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개그맨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윤형빈소극장, 김대범소극장, 정태호소극장, KT&G상상마당, 하나투어브이홀 등에서 총 22개의 공연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