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취약계층 500세대에 쌀·수박 '직접 배송'

입력 2018-08-02 16:54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이웃을 직접 방문해 '사랑의 쌀'을 전달했습니다.

조 회장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난 1일 '효성나눔봉사단' 소속 임직원들과 함께 서울 마포구 본사 인근의 500가구를 찾아 1만㎏의 쌀과 과일을 전달했다고 효성그룹이 밝혔습니다.

효성은 2006년부터 매년 경제적으로 어려운 마포구 주민들에게 쌀을 전달해왔습니다. '사랑의 쌀'은 농촌의 안정적인 판로를 열어준다는 취지에서 자매마을인 경남 함안에서 구입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수박을 먹으면서 "기업인으로서 경영과 투자에 매진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면서 "아울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 하는 사회'라는 기치를 내걸고 취약계층의 자립과 안정적 생계를 위한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애인·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재활용품 판매점 '굿윌스토어 효성 1호점' 설립을 비롯해 장애인 예술가 지원, 궁궐 정비 프로젝트, 군부대 북카페 지원 등을 대표적 사례로 꼽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