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은 떠나고..정의당 지지율 '고공행진'

입력 2018-08-02 12:26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 이후 정의당이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일 발표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 결과,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p) 오른 14.1%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41.9%)과 자유한국당(18.4%)에 이은 지지율이다.

리서치뷰가 지난달 29∼30일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전날 발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에서는 정의당 지지율이 15%로, 한국당(13%)을 추월하고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한국당을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에 힘을 줬는데 그것만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국민이 알게 된 것"이라며 "노 전 의원이 돌아가신 게 촉진제가 됐지만, 이제 국민이 언제나 같은 곳에서 같은 소리를 냈던 정의당을 다시 한번 보고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