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폭염 피해농가에 재해보험금 조기지급

입력 2018-08-02 13:59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이 폭염으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 대해 농작물재해보험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에 따르면 폭염으로 접수된 농작물 피해는 총 5백4십여 농지로, 주로 사과, 대추, 복숭아 등이 햇볕데임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농협손해보험은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농가의 피해가 급증할 것으로 판단, 피해를 입은 농가가 이를 지역 농축협에 신고하면 신속한 사고 조사와 보험금 조기 지급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는 “농작물재해보험은 11월경에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올해는 피해가 예년에 비해 대폭 증가하고 있어 보험금을 조기 지급해 피해 농가의 경영 안정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NH농협손해보험이 판매하고 있는 농작물재해보험은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되는 정책보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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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NH농협손해보험 오병관 대표이사는 지난 1일, 경상북도 문경시 소재 사과 농가를 방문해 폭염피해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오병관 대표이사(가운데)가 대구경북능금농협 손규삼 조합장(왼쪽), 문경농협 김종호 조합장(오른쪽)과 함께 과수원을 돌아보며 피해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