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싱가포르서 '안전상' 영예…"국내 유일"

입력 2018-08-01 15:53


쌍용건설의 건설현장이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안전관리 능력 우수 현장으로 선정됐습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자사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현장이 SHARP Award를 수상했다며 1일 이같이 밝혔습니다.

SHARP(Safety & Health Award Recognition for Projects) Award는 싱가포르 안전보건위원회가 해마다 자국 내 건설현장을 점검해 노동부의 요구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수상 현장은 9개에 불과합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이 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10년 이후 총 20회에 달하며 특히 올해의 경우 국내 기업으로서는 유일하다고 소개했습니다.

쌍용건설이 수상한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개발 사업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이 발주한 콘도미니엄 7개동 519세대 규모를 짓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우리돈 1천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3천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대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며 "국내외에서 잦은 대형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 능력이 수주를 위한 필수 기준으로 강화되고 있어,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