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셀트리온 3인방 '강세'…램시마 특허 승소 영향

입력 2018-08-01 09:45
셀트리온 그룹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68% 상승한 28만1,500원에 거래 중입니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각각 6.11%, 2.63% 오른 7만4,700원, 9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30일 미국 메사추세츠 연방법원은 얀센이 제기한 셀트리온의 램시마 배지 기술 특허 침해 소송에서 셀트리온이 승소한 것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램시마는 얀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복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지난 1분기 기준 5,500만 달러(약 590억원)의 매출을 셀트리온에 가져다 준 효자 제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신재훈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최근 바이오시밀러 액션플랜(BAP)에서 바이오시밀러 활성화 방안 11가지를 발표했다"며 "이는 대체조제 최종 가이드라인 간소화를 시사하는 만큼 바이오시밀러 시장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