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 찡그림 1도 없는 웃음 가득 현장

입력 2018-08-01 09:21



‘이별이 떠났다’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의 시원한 미소, 따뜻한 배려, 성실한 열정이 가득 담긴 현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종방까지 단 3일 남은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는 지난 28일 방송된 36회 분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하며 성장하는 어른들이 펼쳐낼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한 상황. ‘나’를 찾아 떠나는 엄마 서영희(채시라), 뒤늦게 이별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한상진(이성재), 임신중독증을 견디겠다고 선포한 초보 엄마 정효(조보아), 철들기 시작한 대딩 남편 한민수(이준영), 딸 정효의 아픔을 괴로워하는 아빠 정수철(정웅인), 어떻게든 온전한 가정을 만들고자 처절하게 애쓰는 김세영(정혜영) 등 각 인물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마지막 ‘감동의 순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공감의 눈물, 인생의 애잔함을 절절히 느끼게 만들었던 ‘결’이 다른 명품 배우들, 채시라-이성재-조보아-이준영-정웅인-정혜영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 촬영 중간 차 안에서 마치 친구처럼 사이좋게 머리를 맞대고 과자를 뜯고 있는 채시라와 조보아, 쉬는 시간을 틈타 서로 양희경이 앉은 휠체어를 밀어주겠다고 장난스럽게 투닥이는 이성재와 정혜영, 함께 파이팅을 외치는 조보아와 이준영, 기분 좋은 웃음을 터트리는 정웅인까지, 극중 진중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웃음 가득 촬영장 뒷모습이 포착된 것.

먼저 채시라는 소탈한 매력으로 현장의 벽을 허물고 있다. 누구에게든 친근하게 다가서 서슴없이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해 듣는가 하면, 진심이 담긴 칭찬을 하는 등 ‘소통하는 촬영장’을 만드는 일등공신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성재는 더위로 지친 스태프들과 선배, 후배들을 배려와 매너로 다독이고 있다. 촬영이 지속돼 현장의 피로도가 쌓이자 기타를 집어 들어 노래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웃음을 불러일으키는가 하면, 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따뜻함으로 기운을 북돋고 있다.

조보아는 치열한 감정연기 속에도 해맑은 미소를 잃지 않는 ‘촬영장의 비타민’으로 활약하고 있다. 고통에 시달리는 강도 높은 씬을 찍은 후에도 카메라에 브이를 남기는가 하면, 눈이 마주치는 이들에게 ‘힘내세요’라고 작게 속삭이며 격려해 현장을 달구고 있다.

이준영은 선배, 후배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촬영장의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기운찬 인사, 활짝 터트리는 미소, 선배들에게 열정적으로 질문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정웅인은 극중 다소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는 180도 다른 ‘순둥 미소’를 뿜어내고 있다. 대기시간이면 준비하는 후배들의 질문을 받아주고, 조언을 건네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등 부드럽게 다독이는 든든한 형님 같은 포스를 뿜어내고 있다.

정혜영은 ‘편안한 배려’로 현장의 ‘훈훈 지수’를 높이고 있다. 극중 엄마 김옥자 역의 양희경 곁에서 딸처럼 머물며 챙기는가 하면, 뺨을 맞아야 하는 장면 등 강도 높은 씬에서는 상대가 편히 연기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제작진 측은 “마지막 방송을 기념해 숨겨뒀던 촬영장 뒷모습을 공개했다. 누구 하나 찡그리고 불평하는 사람 없이, 배려와 웃음이 가득한 현장이었다”라며 “모두 촬영이 끝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이별이 떠났다’ 마지막 회는 8월 4일 밤 8시 45분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