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부설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확보한 서울시 '고마운 나눔 주차장'이 올해 상반기 900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고마운 나눔 주차장'은 부설 주차장의 여유 주차면을 이웃과 공유하면 서울시와 자치구가 시설개선비 등을 지원합니다.
2007년 사업을 시작한 첫 해에 1,305면으로 시작해 10년 만인 2017년 1만면을 돌파했습니다.
사용자는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주차 요금도 월 2만~5만원으로 저렴합니다.
건물주는 시와 구의 지원을 받아 놀리던 주차 공간의 시설을 개선하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주차수익은 전액 건물주에게 돌아가며, 올해부터는 이용실적에 따라 1~5%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합니다.
개방주차장 이용비율이 80% 이상일 경우 4%, 90% 이상일 경우 5%를 깎아 주는 방식입니다.
부설 주차장 공유를 희망하는 건물주는 관할 구청을 방문하거나 서울주차정보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됩니다.
고홍석 도시교통본부장은 "부설주차장 공유사업은 주택밀집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을 해결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