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나왔던 2016년 1월 이후 지칠 줄 모르고 올랐던 미국 기술업종 주가가 올해 상반기에는 각종 사건에 휘말리면서도 잘 버티어 왔는데요. 지난주 이후 2분기 기술주 실적이 속속 나오면서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간 2000년대 들어서자마자 세계 증시와 경제에 큰 충격을 주었던 IT버블 봉괴 사태 데자뷔가 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양일 간 연준 회의가 열리게 됩니다. 연준은 과연 어떤 조치를 내릴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최근 들어 미국 기술업종의 주가 흐름이 종전과 확실하게 다른 양상인데요. 먼저 그 움직임부터 말씀해 주시지요.
-16년 1월 다보스 포럼, 4차 산업혁명 언급
-같은 해 3월, 이세돌과 알파고 바둑 대결
-그 이후 나스닥, 4차 산업업종 주도 상승
-NYSE FANG+, 올해 3월까지 280% 급등
-4월부터 ‘워블링 마켓’, 페북과 트위터 급락
방금 ‘워블링 마켓’이란 용어를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 방송을 통해 한번 말씀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만 다시한번 그 의미를 말씀해 주시지요.
-워블링, 아기가 불안하게 걸어가는 모습
-유포리아 현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장세
-하이먼-민스키의 'someday-sometimes'론
-wobbling market->dumping->flash crash
-00년 9월 22일 인텔 -22%, 트위터 -20%
올해 4월 3일 방송에서도 올해 ‘유포리아’ 국면이 버블 붕괴로 이어진다면 어느 사건이 단초가 될 것으로 보십니까?
-90년대 유포리아 붕괴, 9·11 테러가 단초
-18년 유포리아 붕괴, FAANG 이슈 주목
-페이스북, 유권자 개인정보 유출사태 곤혹
-‘기술주 1세대’->‘기술주 2세대’ 이전 주목
-MAGA: 마이크로소프트·애플·구글·아마존
기술주 급락 속에 오늘부터 양일 간 FOMC 회의가 시작되는데요. 어떤 회의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보십니까?
-신흥국 중심, 7월 FOMC 회의결과 주목
-한국, 이주열 한은 총재 금리인상 시사
-‘go stop’ 금리변경, 7월 회의에서는 동결
-경기진단, 1Q 성장률 4.1%->견조한 성장세
-SOFA 도입 등 당면 현안 입장 정리 치중
이번 회의에서는 동결된다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과 므누신 재무장관이 Fed의 통화정책에 계속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까?
-트럼프와 므누신, Fed의 통화정책 언급
-월가와 미국 학계, 우회적 통화정책 간섭
-점도표, 12월 대비 중립금리 2.75->3% 상향
-상반기 두 차례 인상, 하반기 두 차례 인상
-장기전망 유지, 내년 3번, 2020년 1번 인상
잠시 후에는 일본은행 회의결과가 발표되는데요.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긴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지 않습니까?
-아베노믹스가 무너지면 아베 정부 실패
-아베노믹스 성공 위해 금융완화 더 필요
-아베와 구로다, 작년 10월 선거 이후 갈등
-구로다 50년만 연임 이후 독자적인 목소리
-초금융완화 종결 여부, 미국 국채금리 영향
이번 회의에서 일본은행이 금융긴축을 시사할 경우 미국 국채금리가 3%대 진입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경기보다 미국과의 통화정책 동조화 중점
-수익률 조작·80조엔·마이너스 금리제 중지
-ETF 매입한도와 대상 조정 등도 검토
-월가, 10년 물 국채금리 3%대 진입 공포
-엔화 투자, 비용과 스트레스 감안 실속 없어
최근 들어 신흥국에서 다시 위기 조짐이 일어나는 가운데 인도와 브라질 중앙은행도 오늘부터 회의가 열리지 않습니까?
-1차 신흥국 위기, 3월 이후 Fed 금리인상
-2차 신흥국 위기, 자체적인 요인이 원인
-이란->미국 경제제재, 파키스탄->재정파탄
-브라질->10월 대선, 터키->대통령 월권행위
-인도(6.25%)->인상, 브라질(6.5%)->동결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