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담보 전문 P2P금융플랫폼 시소펀딩은 핀테크 분야의 유망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핀테크의 기본인 기술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 전했다.
담보 평가에 관련하여 시소펀딩은 2017년 9월부터 만기 시 담보가치를 예측하여 투자자를 보호하는 'CATS 시스템'을 도입해 담보물을 평가-심사하고 있다.
CATS(Collateral Asvalue Tracking System)는 담보가치 예측 평가 시스템의 약자로, 가격 빅데이터를 통해 투자상품 만기 시 담보물의 시세 변동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CATS를 도입할 경우 담보가격이 하락할 것이라 예상되면 추가 담보 설정을 통해 채권 부실 위험을 현저하게 낮추는 것이 가능해진다. CATS는 현재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해외에도 특허출원 중이다.
담보 보관에 관련하여 시소펀딩은 동산담보를 자체 창고 혹은 대기업 물류창고에 위탁 보관을 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물품 입출고 내역을 파악할 수 있는 등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동산의 특성상 부득이하게 발생할 수 있는 도난 또는 분실 및 무단 처분의 위험성에 대해 투자자들이 염려하는 것은 사실이다.
이에 시소펀딩은 2017년 6월 'P2P기반 담보물 관리 시스템'을 특허 출원하고 시스템 구축 중에 있다. 'P2P기반 담보물 관리 시스템'은 비콘 및 기타 센서를 이용하여, 신호 세기를 감지하고 담보물의 움직임과 경로를 파악하여 도난을 방지한다.
더불어, 시소펀딩은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전문 업체 현대페이(대표이사 김병철)와 MOU를 맺고, P2P금융 결제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위한 PoC(Proof of Concept)사업을 공동 진행 중에 있다.
이번 MOU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대출자와 투자자 간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을 적용하여 변경이 불가능한 기록을 제공하고자 했다. 모든 채권을 블록체인 상에 올려 '채권 정보와 상환내역, 연체율'을 투명하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자와 투자 금액'과 같은 투자 정보에 대한 분산원장(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을 구현함으로써 정보의 위·변조 방지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시소펀딩 이정윤 대표는 "핀테크의 기본인 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개발 인력 강화에 주력할 것이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쌓아 P2P금융이 국내 핀테크 산업의 유망주로 재 부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더불어, 투자자들의 '담보 및 투자 조건 선호도'와 같은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자와 대출자 모두 'win-win' 할 수 있는 상품 개발 등을 위한 분석 솔루션 구축 또한 준비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