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가 온라인 업계 1위 도약을 위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오는 8월 1일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를 공식 출범합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 수장엔 롯데닷컴 대표이사 김경호 전무가 선임됐습니다.
김경호 대표는 1994년 롯데그룹 공채로 입사해, 1996년 대한민국 최초 인터넷쇼핑몰인 롯데인터넷백화점(現 롯데닷컴)의 오픈 멤버이며, 이후 롯데닷컴 마케팅부문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8년 롯데닷컴 대표이사로 선임됐습니다. 온라인 사업 전략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에 출범하는 e커머스사업본부를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 5월 계열사 별로 운영하던 온라인몰을 통합하고 향후 5년간 3조원을 투자해 2022년 까지 매출 20조 · 업계1위를 달성하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백화점·마트·면세점 등 계열사별로 운영하던 7개의 온라인몰을 통합한다는 계획입니다.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던 고객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온·오프라인이나 계열사간 경계 없이 고객에게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출범하는 e 커머스사업본부 조직은 약 1,400여명 규모로 운영됩니다. 기존 롯데닷컴 인력과 계열사에서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 연구개발(R&D)을 담당하던 인력 약 1,000여명을 통합해 그룹의 온라인 핵심 역량을 하나로 모을 예정입니다. 여기에 2019년까지 총 400여명에 달하는 정보통신(IT), 사용자경험(UX), e커머스물류전문 인재를 추가로 채용할 계획입니다.
롯데쇼핑 e커머스사업본부는 공식 출범 후 첫 번째 사업 전략으로 2019년 상반기 온라인 통합 플랫폼의 전신 격인 ‘투게더 앱(Together App)’을 오픈합니다. ‘투게더 앱’이란 한번의 로그인으로 롯데 유통 7개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롭스, 롯데닷컴)의 서비스를 ‘함께/같이(Together)’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싱글사인온(SSO; Single Sign-On)시스템을 기반으로 한개의 계열사 앱에서 로그인하면 다른 6개 롯데 계열사앱을 별도 로그인 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앱 간 이동이 아닌 앱 안에서 화면만 전환돼 속도 면에서나 접근성 측면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2020년 3월에는 하나의 쇼핑 앱으로 7개사의 모든 온라인몰을 이용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통합 쇼핑 플랫폼인 ‘롯데 원 앱 (LOTTE One App, 가칭)’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롯데 원 앱’은 롯데가 집중 육성중인 보이스커머스의 핵심기술이 담길 예정으로 음성 인식과 대화 방식을 통한 상품 추천과 구입이 가능하단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