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 말레이시아 유아교육시장 진출

입력 2018-07-30 09:52


글로벌 종합교육기업 ㈜타임교육은 지난 23일 말레이시아 유아교육 전문회사인 Core Learning과 43,000불 규모의 수학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타임교육은 이번 계약을 통해서 말레이시아 교육시장에 유아용 및 초등 저학년용 수학 프로그램인 플레이팩토키즈(PlayFACTO Kids)와 플레이팩토(PlayFACTO) 상품을 공급한다. 플레이팩토 수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지원으로 수행된 "2016년 디지털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으로 디지털 콘텐츠가 결합됨으로써 기존 오프라인 중심 교구에서 온-오프라인 융합형 수학 상품으로 업그레이드 된 제품이다.

이번 계약 성사를 위해 지난 해와 올해 타임교육은 말레이시아 유-초등 수학 교육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교사교육 등을 실시해 왔다. 타임교육의 이번 말레이시아 계약 건은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아서 그 가능성만이 논의돼 오던 이슬람 교육시장의 문을 열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한편 타임교육은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4차 산업혁명 기술들을 교육에 융합시키는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지원으로 "1:1 개인맞춤 대화형 인공지능(AI) 수학 튜터 개발" 과제를 수행하면서 수학 수식이나 학생의 필기체를 인식하는 기능, 수학 문제를 이해해서 풀이하는 기능, 학생과 대화형 상호 작용을 실행하는 수학 챗봇(ChatBot) 등 다양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엔진을 수학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 11일 문재인 대통령 싱가포르 국빈 방문 때 경제사절단에 동행했던 타임교육 출판사업본부 김경문 전무(사진)는 "우리나라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힘입어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을 잇는 동남아시아 4대 거점 사업화 전략을 통해서 해외시장 개척에 성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하며,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들과 교육의 융합을 통해 미래교육 시대를 열어가는 에듀테크(EduTech) 기업으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교육콘텐츠 유통 사업 비전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