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미국발 무역전쟁 우려감이 다소 진정되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2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0.26% 상승한 2294.99를 기록했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오늘 코스피는 전날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에 더해 시가총액 상위주인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영향에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SK하이닉스가 3.61% 올랐으며 현대모비스(2.24%), 삼성물산(2.07%), LG생활건강(1.78%), 셀트리온(0.79%) 등은 상승했습니다.
그간 방향성을 잡지 못했던 외국인도 163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6억원, 79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98%), 비금속광물(1.82%), 기계(1.48%), 통신업(1.48%), 유통업(1.01%) 등이 1% 넘게 올랐고 섬유·의복(-1.63%), 전기가스업(-1.41%), 서비스업(-0.61%), 증권(-0.54%) 등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5% 오른 773.98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지수를 이끈 건 기관과 개인으로, 각각 179억원, 8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와 달리, 216억원 순매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