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아모레G 목표주가 일제 하향...주요 브랜드 실적 부진

입력 2018-07-27 09:21
브랜드샵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아모레G에 대해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낮춰잡았습니다.

NH투자증권은 아모레G의 주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실적부진과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브랜드 성장이 예상보다 더디다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는 기존 16만5000원에서 14만원으로 하향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중국인 수요 급감에서 시작된 이니스프리와 에뛰드의 부진이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는 모습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3% 낮춘 10만원으로 조정했습니다.

이베스트투자증권도 아모레G의 브랜드인 에뛰드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4% 감소한 57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적자는 전년동기대비 56억원 확대된 61억원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12만원으로 낮췄습니다.

아모레G는 2분기 매출 1조 5,537억원, 영업이익 1,7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0.0%, 30.6% 증가했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낮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