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약품, 용인공장 자산재평가...126억 차익 발생

입력 2018-07-24 11:30


제일약품은 최근 진행한 자산재평가를 통해 약 126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백산 GMP 공장의 건물과 토지를 재평가한 결과 기존 장부가액 130억2,000만원 상당이었던 토지의 재평가금액이 약 231억9,000만원으로 101억7,000만원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기간 장부가액 약 745억원이었던 건물의 경우, 24억원 가량 상승한 약 769억원으로 재평가됐습니다.

제일약품 관계자는 "당초 예상했던대로 용인공장이 3개월 넘짓한 기간에 6.5% 가량의 높은 자산가치 상승세를 기록했다"며 "연내 용인시가 지정한 첫 '바이오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고, 인근 산업단지 또한 국토부의 산단 지정계획으로 '한-러 첨단산업단지'로 개발될 예정인 만큼 지속적인 가치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