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올해로 18주년을 맞는 희귀병 PKU(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환아 가족캠프를 후원했습니다.
매일유업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남 태안군 안면도 리솜오션캐슬에서 열린 '제18회 선천성대사이상 환아 가족캠프(이하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 중 하나인 페닐케톤뇨증(PKU)은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 희귀 질환으로, PKU 환아는 엄마의 모유는 물론이고 쌀밥이나 빵, 고기, 생선 등의 음식을 마음대로 먹지 못하고 평생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식이에 많은 제약이 있는 환아 가족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 가족캠프'는 2001년부터 시작되어 올해 18주년을 맞았고, 매일유업은 1회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이 행사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캠프는 전문의들이 준비한 PKU 아동의 건강관리, 식사요법, 환아들이 먹지 말아야 할 음식 정보 등 환아 가족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이 마련됐고, 소아청소년 우울증 등 전문의 특강과 물놀이 체험학습,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까지 진행됐습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PKU 환아들의 경우 여러 가지 먹거리의 제약이 많은 만큼 주변의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환아들을 위한 특수분유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 선천성 대사이상 증후군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주위의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매일유업은 지난 1999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PKU를 포함한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분유 8종, 12개 제품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습니다.